미국 2021년 BEST ETF, BDRY 수익률 3배

미국 2021년 Best ETF 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약 2,000개의 ETF가 상장되어 있는데 그중 2021년 BEST ETF를 살펴보니 1위는 ‘BDRY’라는 티커를 갖은 ETF인데 수익률이 281%를 넘었습니다. 그 외에 에너지 관련 ETF들 높은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TF-수익율-순위
Best ETF for 2021

Best ETF 1위: BDRY 281% 상승

BDRY는 화물선물을 제공하는 첫 ETF 입니다. 국내는 해운업체 ETF가 없었기 때문에 사례를 찾을 수 없었지만 해외에는 BDRY가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대표적인 수혜를 받은 ETF입니다. 이전에 이코노믹리뷰에 기사화 되었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2020년 하반기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수요가 급증하면서 컨테이너선 실적이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그에 반해 신규 선박 발주 축소로 공급 확대 여력이 제한됨에 따라 더욱 호황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도 해상운임은 강세를 지속하며 해운업은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해운업 호황 국면에 투자하는 방법은 해운업 관련 ETF나 해운 시황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창환 연구원은 ‘Breakwave Dry Bulk Shipping ETF(BDRY)’와 운송업종 ETF 등 두 가지 투자 방법을 제시했는데 투자 추천 근거로는 벌크선 운임의 기준이 되는 발틱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가 2020년 5월 저점에서 빠르게 반등하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때문에 국내 HMM 주식이 2020년 7월 대비 최고 1,083%까지 상승을 했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기저점에서는 발틱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를 유심히 관찰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Best ETF 2위 FCG 86% 상승

FCG는 미국의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입니다.  2021년 미국 텍사스 전역에서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짝 상승하고 끝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종목구성]

  • 가스를 채굴하고 탐사하는 업체가 가장 많은 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이외 가스 운송, 정제, 저장과 같은 업종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모든 섹터가 에너지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유·에너지 관련주는 지난해 10월 말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 선택 섹터 SPDR 펀드(XLE)는 2분기 말까지 45% 상승해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의 1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2021년 Best ETF 목록 (레버리지/인버스 제외)

TickerFundYTD Return
BDRYBreakwave Dry Bulk Shipping ETF281.17%
FCGFirst Trust Natural Gas ETF86.92%
PSCEInvesco S&P SmallCap Energy ETF83.08%
PXEInvesco Dynamic Energy Exploration & Production ETF82.39%
GRNiPath Series B Carbon ETN76.13%
PXIInvesco DWA Energy Momentum ETF74.17%
FRAKVanEck Vectors Unconventional Oil & Gas ETF74.00%
JJTiPath Series B Bloomberg Tin Subindex Total Return ETN72.39%
XOPSPDR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66.61%
AMZAInfraCap MLP ETF65.39%
MLPOCredit Suisse S&P MLP Index ETN63.06%
IEOiShares U.S.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61.13%
FTXNFirst Trust Nasdaq Oil & Gas ETF57.84%
DBOInvesco DB Oil Fund52.91%
OILiPath Pure Beta Crude Oil ETN52.44%
FUEELEMENTS Linked to the ICE BofAML Commodity Index eXtra Biofuels – Total Return ETN51.95%
XRTSPDR S&P Retail ETF51.62%
USOUnited States Oil Fund LP51.11%
OILKProShares K-1 Free Crude Oil Strategy ETF50.65%
KRBNKraneShares Global Carbon ETF50.18%
데이터기준: 2021년 6월 30일

에너지 관련 ETF 는 계속 상승할까?

원유 수요 급증은 에너지 관련 ETF가 20대 이름 중 14개를 차지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는 2020년 에너지 관련 명칭이 상당수 마이너스였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으로, 대유행으로 비필수적인 여행이 최소화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시작돼 수요가 말라붙은 한해가 되었습니다.

퍼스트 트러스트 천연가스 ETF(First Trust 천연가스 ETF)는 지난해 23.2% 하락한 데 이어 올해 86.9% 상승했습니다. 인베스코 S&P 스몰캡 에너지 ETF(PSCE)도 비슷한 반전을 보였주었습니다. 이 펀드는 지난해 40.3% 감소했지만 2분기 말까지 83.08% 증가했습니다.

유가는 하반기까지 계속 오를 수 있을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OPEC+는 아랍에미리트가 하루 40만배럴씩 석유 생산을 늘리자는 제안을 거절하였기 때문입니다. OPEC 플러스 합의 무산 이후 오락가락하던 국제유가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여전히 OPEC+ 회의는 여전히 안갯속으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어 유가는 관성의 힘으로 계속 상승할 듯 보입니다.

에너지 ETF 상승 요인

  • 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OPEC+ 불확실성에 급등
  • UAE, 증산 할당량 기준선 재평가 요구…사우디 거절
  • OPEC+ 회의 여전히 ‘안갯속’…사우디- UAE 대립
  • OPEC+ 합의 지연 여파…감산 유지 또는 생산량 증가
  • 산유국 합의안 도출 실패 시 ‘감산동맹’ 와해 우려

Leave a Comment